안녕하세요, 오늘은 쌈 채소로 즐겨 먹는 상추를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들고 온 살림 9단 영양사입니다! 상추는 비교적 쉽게 시드는 채소 중 하나인데요.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잎이 흐물흐물해지고 색깔도 변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알려드리는 꿀팁들을 활용하면 상추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상추 왜 금방 시들까요?
상추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입니다. 수분이 쉽게 증발하면서 잎이 얇아지고 힘이 없어지며 시들게 됩니다. 또한, 상추 잎은 얇고 섬세해서 외부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상추를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수분 유지와 외부 환경과의 차단을 신경 써야 합니다.
씻지 않은 상추 오래 보관하는 꿀팁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씻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상추를 더 오래 싱싱하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 물기 제거: 상추에 물기가 있다면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마른 행주로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 주세요. 물기는 상추를 쉽게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 신문지 또는 키친타월로 포장: 물기를 제거한 상추를 2~3장씩 펼쳐서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줍니다. 신문지와 키친타월이 상추의 수분을 유지하고 외부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지퍼백 또는 밀폐 용기에 담기: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상추를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넣고 냉장고 신선 보관실에 보관합니다. 이때 지퍼백이나 용기 안에 공기가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살짝 눌러서 밀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세워서 보관 (선택 사항): 지퍼백이나 용기를 냉장고에 세워서 보관하면 상추가 눌리는 것을 방지하여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씻은 상추 오래 보관하는 꿀팁
이미 씻은 상추를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기 완벽 제거: 씻은 상추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뺀 후, 야채 탈수기나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물기를 최대한 꼼꼼하게 제거해 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상추가 쉽게 물러지거나 상할 수 있습니다.
- 키친타월로 감싸기: 물기를 제거한 상추를 먹을 만큼씩 나누어 마른 키친타월로 감싸줍니다. 키친타월이 남아있는 수분을 흡수하여 상추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밀폐 용기에 담기: 키친타월로 감싼 상추를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신선 보관실에 보관합니다. 이때 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한 장 더 깔아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세워서 보관 (선택 사항): 밀폐 용기를 냉장고에 세워서 보관하면 상추가 눌리는 것을 방지하여 더욱 오래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보관 기간: 씻은 상추는 씻지 않은 상추보다 보관 기간이 짧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 보관 시 주의사항
- 상추를 보관할 때는 다른 채소나 과일과 함께 보관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과나 바나나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는 상추의 신선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너무 오랜 기간 보관하면 맛과 영양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1주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관 중 상추 잎이 변색되거나 물러진 부분이 있다면 즉시 제거하고 남은 부분을 보관해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상추 보관 꿀팁들을 잘 활용하셔서 앞으로는 상추를 버리는 일 없이 오랫동안 싱싱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싱싱한 상추와 함께 맛있는 쌈 요리 많이 드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